제암리 학살사건은 3.1독립운동 과정에서 생겨난 일제의 대표적인 탄압 사건이다. 제암리 학살사건이 야기되기 까지는 그 이면에 당시의 정치, 사회적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했다. 이 사건은 식민지 하에서 독립을 쟁취하기 위해 거족적인 3.1독립운동이 일어나자 제암리 주민들이 민족저항운동에 적극 가담하였는데 이를 진압하려는 일제의 정규군대에 의해 저질러진 것이다. 1919년 3.1독립운동 직전 제암리에서 형성된 기독교와 천도교가 수원, 화성지역의 민족운동세력과 제휴하여 만세시위를 모의하여 학생, 상인, 농민, 노동자 등 일반시민과 함께 이 지역의 3.1독립운동을 주도하게 되었다. 이를 알게 된 일제는 이 지역 민족운동의 중심축을 이루고 있는 기독교, 천도교 세력을 근절하기 위해 제암리교회에 이들을 모아놓고 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