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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링 인 라오스6 - 잊지 못할 루앙프라방 푸시산의 일몰, 몽족 야시장

♣ 여행사에서 제공한 자료에 루앙프라방에서 놓치지 말 것 세 가지는 아래와 같다.1. 이른 아침에 탁밧(탁발) 행렬 보기2. 푸시산에서 도시로 떠오르는 일출이나 메콩강으로 지는 일몰 감상하기3. 골목 구석구석을 걸으며 예쁜 담이나 화분을 바라보고 아이들과 눈 마주치기 산 정상까지 각양각색의 용 조형물 사이로 이어지는 계단을 보며 '난 죽었구나' 생각을 했다. 죽을 만큼은 아니지만 상당히 힘들다! ㅠㅠ... 그 동안 유명하다는 곳에서 수 없이 많은 일출과 일몰을 보며 나름 감흥도 느꼈지만 푸시산의 일몰이라고 크게 다르랴 싶어 포기하려고 했다. 그런데 대부분 휴대폰만 든 탓에 그윽한 석양을 배경으로 내가 사진 찍어주기를 기다릴 일행들을 생각하고 '아이구'를 연발하며 고행 하듯이 계단을 오르기 시작했다. 계단..

라오스 2015.02.14

힐링 인 라오스5 - 루앙프라방 근교의 쾅시폭포

≪루앙프라방의 쾅시폭포(Kwangsi Waterfall)≫루앙프라방 시내에서 20km 정도의 거리에 있다. 쾅시폭포는 열대림 속의 에메랄드빛 물과 주변 풍경이 한 폭의 그림처럼 아름다운 계단식 폭포로 자유롭게 수영을 할 수도 있다. 에메랄드빛 물과 다양한 형태의 폭포, 특히 계단식 폭포는 중국 구채구를 맛보기로 보여주는 듯 하다. 폭포 입구에 있는 Bear Rescue Center는 서식지 파괴, 불법 포획으로 고통 받는 말레이곰을 보호하며 기념품 판매 수익금은 곰 보호기금으로 사용된다.     빨간 점에서 출발하여 점선을 따라 곰을 보면서 가면 곧 이어 다양한 형태의 폭포들이 이어진다. 일종의 산책로인데 코스는 짧지만 다양한 폭포들이 눈을 즐겁게 한다. 나오는 길은 잘 닦여있다. 안내도의 그림을 보니 ..

라오스 2015.02.13

힐링 인 라오스4 - 루앙프라방 입성, 왕궁국립박물관

비엔티엔에서 오전에 사원을 둘러본 후 루앙프라방행 비행기를 타기 위해 공항으로 향했다. 현지시각으로 12:00에 Lao Aiirlines에 탑승했다. 비행 시간은 40분 정도 걸렸다. 걸어서 비행기에 탑승했고 루앙프라방에 도착해서도 걸어서 내렸다.  걸어서 느긋하게 탑승하면서 주변 항공기 찍고, 기념 사진 찍고, 이 모든 것을 할 수 있다는 사실이 매번 신기방기! 국내선이라 물휴지와 물 한병, Dao Food 한봉지만 제공된다.  Dao Food는 우리 입맛에 잘 맞는 종합과일칩이다. 한국인들은 귀국할 때 선물용으로 이것을 많이 구입한다. 라오스는 우리나라 못지 않은 산악국가인데 항공기에서 조망한 산세가 정말 아름답다!   ≪루앙프라방(Luangprabang)≫라오스 북부의 중심도시이면서 제1의 관광도시..

라오스 2015.02.13

힐링 인 라오스3 - 비엔티엔의 왓 호파캐우, 왓 씨사켓

란쌍대로는 우리나라의 광화문 앞 정도로 생각하면 된다. 대통령궁 앞에 일직선으로 독립기념탑(빠뚜사이)이 있고 주변에 왓 호파깨우, 왓 씨사켓 등 비엔티엔에서 유명한 사원들이 집결되어 있다. 왓 호파케우 담 너머로 대통령궁 영빈관이 있다. 대통령궁 앞은 관광버스로 몇번 지나쳤는데 특이하게 보초병이 전혀 없고 보행자들은 거리낌 없이 지나다녔다. 대통령궁 정면의 둥그런 문장(?)을 보니 탓루앙 황금빛 불탑이었다. ≪왓 호파캐우(Wat Ho Prakeo)≫1565년 세타티랏왕이 루앙프라방에서 비엔티엔으로 천도하면서 옛 란쌍(백만마리 코끼리)왕국의 상징이었던 에메랄드 불상을 안치하기 위해 지은 사원이다. 214년 동안 이곳에 에메랄드 불상이 안치되었다가 1779년 샴왕국(현 태국)의 침략으로 건물은 소실되고 불상..

라오스 2015.02.12

힐링 인 라오스2 - 비엔티엔의 호텔과 탓루앙(황금사원)

비엔티엔을 현지인들은 위앙찬으로 부르며 메콩강을 따라 태국의 농카이와 마주보며 형성된 라오스의 수도이자 여행의 관문이다. 도시를 뜻하는 'Vieng'과 달을 뜻하는 'Tiane'의 합성어로 '달의 걸린 땅, 달의 도시'를 의미한다. 1563년 란쌍왕국의 셋타티랏왕에 의해 수도로 지정된 이래 정치, 경제, 문화의 중심지가 되었다. 샴, 크메르, 버마인들에게 끊임없이 침략을 당했고 1827년의 샴왕국 침공 때 도시 전체가 파괴되고 주민들은 메콩강 건너편으로 강제이주 당했다. 프랑스 식민지, 일본 점령, 인도차이나 전쟁, 공산화 과정을 거치며 오늘날의 모습이 되었다. 소실된 불교문화유산들은 프랑스 식민지시절에 복원된 것이다.한 나라의 수도라고 믿기 어려울 정도로 작고 조용하며 라오스식 사원과 프랑스식 건물, ..

라오스 2015.02.11

힐링 인 라오스1 - 라오스 여행 일정 및 준비물

*여행일자 : 2015. 1/26~1/31 (4박6일)*여행방식 : 노랑풍선을 통한 8명 패키지여행.노랑풍선여행사를 통해 여행경비를 지불하면 노랑풍선에서 현지의 한국여행사에 위탁하고, 가이드를 보내 우리를 인솔하는 방식이다. *여행일정 (4박6일)  --1일(1/26) : 인천공항에서 19:15 출발 예정이었으나 비행기 연착으로 20:10 쯤 출발.--2일(1/27) : 6시간만에 비엔티엔에 도착하여 호텔에서 숙박- 현지시각 7:00에 기상하여 아침을 먹고 비엔티엔의 탓루앙, 왓호파케오, 왓씨사켓(이상 사원)을 둘러본 후 13:00에 항공편으로 루앙프라방으로 이동. 루앙프라방에서 점심식사 후 왕궁국립박물관-꽝시폭포-푸시산에서 일몰 감상 후 Big Tree카페에서 저녁식사- 몽족 야시장을 둘러보고 호텔로...

라오스 2015.02.10

덕유산 향적봉의 설경2

붉은 주목 기둥과 안내판을 제외하면 마치 흑백사진이나 수묵화를 보는 것처럼 온 세상이 하얗고 그에 따른 음영 뿐이다! 주목과 구상나무, 철쭉 위에 쌓인 눈꽃들이 아름답다. 이렇게 많은 눈이 쌓인 것을 본 것은 처음이다. 등산로는 다져져서 쌓인 눈의 높이를 알 수 없었으나 나무 주변을 보니 무릎 정도로 쌓였음을 알 수 있었다. 그 때문에 등산로의 나무 울타리들이 사람 손 높이가 아니라 무릎 높이 정도로 묻혀 쪼그려야 울타리 기둥에 의지할 수 있다. 줄기로 보아 소나무는 물론 아니다. 풍경이 모두 아름답지만 등산로 주변에 뷰 포인트 몇 곳이 있는데 대체로 오래된 구상나무나 주목 주변이다. 주목 고사목은 죽은 나무지만 수형이 아름답고 두드러져 촬영 장소로 특히 인기가 높다. 이 나무는 주목이나 구상나무 같지는..

전라도 2015.01.25

덕유산 향적봉의 설경1

위치 : 전라북도 무주군 설천면 문의 : 덕유산국립공원사무소 063)322-3174 쉬는 날 : 연중무휴. 덕유산은 전라북도 무주와 장수, 경상남도 거창과 함양군 등 2개도 4개 군에 걸쳐 솟아 있으며, 해발 1,614m의 향적봉을 정상으로 하여 백두대간의 한 줄기를 이루고 있다. 향적봉은 덕유산의 최고봉으로 남한에서는 네 번째로 높은 곳이다. 향적봉에서 중봉에 이르는 등산로에는 주목과 구상나무가 군락을 이루고, 향적봉에서 중봉을 거쳐 덕유평전, 무룡산까지 이르는 등산로에는 철쭉이 군락을 이룬다. 철쭉이 피는 계절의 풍경도 일품이지만 눈이 특히 많이 내리는 향적봉 일대의 설경은 장관이다. ♣ 향적봉 1코스 : 무주리조트 - 곤도라 - 설천봉 - 향적봉(40분/0.6km) ♣ 향적봉 2코스 : 삼공탐방지원..

전라도 2015.01.25

함백산의 눈꽃

함백산은 강원도 태백시와 정선군 고한읍의 경계에 있는 해발 1572.9m의 산으로 우리나라에서 6번째 높은 백두대간의 대표적인 고봉 가운데 하나이다. 함백산은 조선 영조 때의 실학자 여암 신경준이 저술한 산경표에 대박산으로 기록되어 있고, 정선총쇄록에는 상함박, 중함박, 하함박 등의 지명이 나오는데 왜 함백으로 바뀌었는지에 대해서는 정확하게 알 수 없으나 태백(太白), 대박(大朴), 함백(咸白)은 모두 '크게 밝다'는 뜻이다. 척주부에 의하면 함백산은 봉우리가 셋이다. 상함백은 두문봉재 남쪽에 솟은 은대봉을 말하고 중함백은 은적암 뒷봉우리이며, 하함백은 지금의 함백산이다. 허목의 미수기언에 '태백산은 신라 때 북악인데 문수, 대박의 두 봉우리가 있고 우보산, 우검산, 마읍산, 백산 등이 다 함백산이다.'..

강원도 2015.01.20

화성시 향토박물관

≪화성시 향토박물관 관람정보≫ ♣ 위치 : 화성시 향남읍 행정동로 96 ♣ 관람시간 : 평일 10:00~18:00, 주말 및 공휴일 09:00~18:00(입장은 관람종료 1시간 전까지) ♣ 휴관일 : 1월 1일, 월요일(월요일이 공휴일인 경우 그 다음날), 설 및 추석연휴 ♣ 관람료 : 무료 ♣ 시설 : 1층(어린이체험실, 제1, 2세미나실, 강당, 사무실), 2층(역사문화실, 기획전시실, 기록문화실, 생활문화실) 최근에 건립한 듯 아파트 틈에서 아담하지만 깔끔하고 당당한 모습으로 서있다. 규모가 작아 자주 갈 일은 없을 것 같지만 바다를 끼고 있는 화성지역과 관련된 생활용품을 모아 전시한 생활문화실과 다양한 문서를 모아 전시한 기록문화실의 전시내용들이 상당히 훌륭하다. 1층은 주로 세미나실이나 어린이체..

경기도, 인천 2015.01.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