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당 내부를 모두 보고 밖으로 나온 후 왼쪽 출입구 쪽에서 종탑으로 오르는 엘리베이터를 탔다. 3층에서 내린 후 계단을 올라 다시 한번 더 엘리베이터를 탄 후 내려서 가파른 철계단을 따라 올라가니 종탑 전망대가 있었다. 철계단에서 중앙의 성당 돔 윗부분을 날로(!) 볼 수 있는 점이 특이했다. 현지 가이드는 성 이슈트반 성당 전망대 조망이 별로라고 했지만 딱히 높은 건물이 없는 부다페스트의 전 시가지를 360º로 돌아볼 수 있어서 좋았다. 특히 여행 첫날 부다 성에서 본 페스트 지역과 연결 지으며 Vaci 거리 같은 유명 거리를 찾아보거나 엊저녁에 야간 유람선 투어를 하면서 본 겔레르트 언덕부터 국회의사당 사이에 있는 명소들을 찾는 것도 재미있었다. 성당을 나와 구글 맵을 켜고 대관람차를 본 후 바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