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7.23. 사려니는 '살안이' 혹은 '솔안이'라고 불리는데 '살' 혹은 '솔'은 신령스러운 곳이라는 뜻으로 사려니는 '신성한 곳'이라는 뜻이다. 사려니 숲길은 서귀포시 남원읍 한남리 사려니오름에서 물찻오름을 거쳐 제주시 조천읍 교래리 비자림로까지 이어지는 약 15km의 숲길이다. 해발 500~600m의 유네스코생물권보전지역에 위치한 사려니 숲길은 완만한 평탄지형으로 물찻오름, 괴평이오름, 마은이오름, 붉은오름, 거린오름 및 사려니오름과 천미천, 서중천계곡을 끼고 있다. 전형적인 온대산림인 사려니 숲길에는 졸참나무, 서어나무, 산딸나무, 때죽나무, 단풍나무 등 천연림과 인공조림된 삼나무, 편백나무 등이 다양하게 서식하고 있어 에코 힐링(eco-healing)을 체험할 수 있는 최적의 숲이다. 숲..