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 향토유적 제9호 소재지 : 이천시 호법면 동산리 산 121. 동산리 남서쪽 대덕산 기슭에 위치해 있다. 불상은 화강암 자연석을 깎아 높이 203cm, 폭 79~91cm, 두께 15~20cm의 왼쪽으로 기운 사각형 판석을 세우고, 그 앞에 세련되고 유연한 조각 솜씨로 여래(如來)의 입상을 1cm 깊이로 선각해 놓았다. 머리는 소발이며 육계가 높직하고, 상호는 둥글고 원만하며 코 부위는 약간 마모되었다. 큰 귀는 양 어깨까지 늘어져 있으며, 목에는 3도가 뚜렷하다. 옷은 통견의로서 무늬는 사선 또는 밑으로 자연스럽게 흘려 선각해 놓았다. 오른손은 가슴에 올려 엄지와 검지를 마주 댄 아미타여래의 구품인 중 상품중생(上品中生)의 수인을 하고 있다. 왼손은 엄지를 구부린 손바닥을 위로 향하게 하여 배 위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