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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 5/14~5/15. 양천구와 강서구의 식물 24종

♣ 소나무와 잣나무의 차이점을 비교하자면... 스트로브잣나무의 잎은 5개, 소나무는 2개, 리기다소나무는 3개이다. 소나무에 비해 잎의 길이가 훨씬 길고 색깔도 초록색보다 청록색 느낌이 강하다. 소나무 줄기는 갈색 바탕에 거북이 등처럼 갈라져 검정색 라인이 있는데 비해 잣나무는 매끄러운 회색이다. 꽃이 피기 전의 감나무와 꽃이 진 목련은 수형이 상당히 비슷해서 헷갈린다. 열매의 껍질에 가시 같은 돌기가 있는 것은 가시칠엽수로 서양칠엽수, 마로니에라고 부른다. 열매가 매끈한 것은 칠엽수, 또는 일본칠엽수라고 부르며 요즘은 가로수로 많이 심는다. 자세히 보지 않으면 외형이 비슷해 보이는데 가시칠엽수보다 칠엽수꽃이 붉은색으로 화려했다. 껍질 속의 열매는 얼핏 보면 밤처럼 생겼고, 굽거나 쪄도 밤 같지만 아주 ..

20. 5/8~5/13. 양천구와 강서구의 식물 26종

꽃만 보면 원예종(꽃달맞이)처럼 보이나 잎이 다르다. 2019년까지는 같은 장소에서 못 보았는데 올해 단지의 화단에 2송이가 보였다. 머잖아(내년쯤?)에는 상당히 넓게 퍼질 수도 있을 것 같다. 좀작살나무는 외발산동과 내발산동 경계선에 있는데 올초에 바짝 전지를 해서 이번 가을에는 아름다운 좀작살 열매를 보기가 좀 어려울 듯 하다. 외발산동 신광명마을에서 연세 드신 분이 해마다, 철철이 마당의 화단을 잘 가꾸는 집이 한 곳 있다. 이른 봄 수선화로 시작하여 금낭화, 모나르다, 모란, 황매화 등을 마당 가득 심고 정성껏 관리한다. 창살(울타리) 너머이긴 하지만 정성들여 가꾸는 마당의 꽃을 들여다 보는 것도 즐겁다.

21.01. 제주 여행 먹거리와 쌈밥집 '자연으로'

제주도의 구좌 당근이 유명한 것은 이번에 알았다.착즙은 동생이, 연출은 딸이 했는데 아침마다 한잔씩 맛있게 마셨다.  '사회적 농장 담을밭'에서 생산한 감자로 만든 전이다. 캐는 과정에서 찍혔거나 껍질이 울퉁불퉁한 것 등 상품으로 문제가 있는 감자인데 반려견에게 삶아먹인다고 했다. 워낙 싱싱하고 무공해 작물이라 아까워서 감자전을 만들었더니 살짝 탔지만 맛있었다.  고춧잎장아찌, 연근조림, 깻잎 장아찌 모두 동생이 직접 키운 것들로 만든 것이다. 성게 미역국은 기대를 했는데 냉동이라 별 맛이 없었다.  사진의 날짜처럼 1월 20일은 아니었는데 이날 어쩐 일인지 저녁식사를 놓쳐서 주변의 하나로 마트에서 라면을 사서 해물을 넣고 끓여먹었다. 제주도에 머무는 동안 유일하게 먹은 라면이었다.  이 음식도 1월 2..

제주도 2021.04.15

21.01. 안돌오름 비밀의숲

-≪안돌오름 비밀의 숲≫-비밀의 숲은 이번 제주도 여행의 마지막 코스였는데 동행한 딸의 선택이었고, 나는 존재조차 몰랐다. 오래 전에 선녀와 나무꾼이란 테마공원에도 들렀고, 송당 승마장에서 말을 탄 기억도 있는데 이 모든 것들이 지척에 있다는 사실은 비밀의 숲을 나오면서 알았다. 제주도에 도착한 둘째 날 동생 집에서 가까운 용눈이오름에 올랐을 때 서쪽으로 안돌오름이 보였을 텐데 당시엔 전혀 몰랐다. 구좌읍의 용눈이오름, 비자림, 비밀의 숲이 있는 안돌오름 주변은 오름 밀집 지역이다. 구좌읍은 오름만 많고 이전 관점으로 볼 때 크게 각광을 받을 만한 관광 포인트가 없어서 조용한 곳으로 남았다가 최근들어 깨끗하고 조용한 올레길, 세화리의 해녀 항일운동 등이 이슈가 되면서 각광 받는 관광 명소로 떠오른 듯 하..

제주도 2021.04.14

21.01. 제주 성읍 마을의 객사, 근민헌, 정의향교

‘자연으로’에서 쌈밥으로 점심을 먹고 바로 앞에 있는 성읍 민속 마을에 들렀다. 이전에 제주에 올 때마다 들렀던 곳이라 건너 뛰려다 '여기까지 왔는데 그래도...' 하는 심정으로 들렀는데 의외로 제대로 보았다. 전에는 그저 보았다면 이번에는 그 동안 10여년 정도 답사를 하면서 '유적을 보는 법'을 알고 본 커다란 차이가 있었다. 그 때문에 전에는 지나쳤던 별방진 같은 요새를 꼼꼼히 둘러보게 된 이유이기도 하다. 덕분에 원래 딸의 계획에 있던 고흐의 정원과 광치기 해변은 시간이 모자라 포기했다. ♣ 성읍 마을은 남문(정문)으로 들어가 고평오 고택, 한봉일 고택, 고창환 고택, 객주집 등 민속가옥과 일반 가옥들, 정의현 객사, 근민헌, 정의향교 같은 관청, 혹은 관의 성격을 지닌 건물들을 둘러보고 나왔다...

제주도 2021.04.12

21.01. 제주 성읍 마을의 남문과 민가

국가 민속 문화재 제188호(지정일: 1984. 6. 12.).제주 성읍 마을은 정의현의 읍치(고을 군아가 있던  곳)인데, 읍성 안의 관청을 비롯하여 객사, 정의향교, 느티나무와 팽나무(천연기념물 제161호), 돌하르방, 마을의 민가(국가민속문화재) 등이 잘 남아있어서 제주도의 민속과 문화를 연구하는데 귀중한 자료가 된다.조선 초 제주에는 한라산 북쪽 한 곳에만 관아가 있어 남쪽에 거주하는 사람들이 관아를 왕래하는데 불편이 많았다. 이에 조선 태종 16년(1416) 한라산 남쪽 약 36여 km(90여 리)를 동서로 나누어 동쪽에는 정의현, 서쪽에는 대정현을 설치하고 조선 후기까지 유지했다. 그 중 정의현은 처음에는 성산 고성리에 읍치를 두었으나 큰 마을과 멀리 떨어진 외진 곳이어서 세종 5년(1423)..

제주도 2021.04.11

21.01. 성산일출봉

천연기념물 제420호.성산일출봉은 천연기념물 제420호로서 2007년 세계자연유산 등재, 2010년 세계지질공원 대표 명소로 인증되었다. 해 뜨는 오름으로 불리는 성산일출봉은 약 5천년 전 얕은 수심의 해저에서 수성화산분출에 의해 형성된 전형적인 응회구이다. 높이 180m로 제주도의 동쪽 해안에 거대한 고성처럼 자리잡고 있는 성산일출봉은 사발모양의 분화구를 잘 간직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해안절벽을 따라 다양한 화산체의 내부구조를 훌륭하게 보여주고 있다. 이러한 특징들은 일출봉의 화산활동은 물론 전 세계 수성화산의 분출과 퇴적과정을 이해하는데 중요한 자료를 제공해주고 있다.   --현지 안내문--  2007년 세계자연유산 등재, 천연기념물 제420호 지정, 2010년 세계지질공원 대표 명소 인증을 나타내는..

제주도 2021.04.08

21.01. 하도 어촌체험마을, 철새도래지

-≪하도 어촌체험마을≫- -현지 안내문(존칭은 평어로...), 2015년까지 내용이라 2016년 유네스코 문화유산 지정 부분은 내용 정정- 해녀란 바다에 의지하여 전복이나 소라, 해삼, 우뭇가사리, 톳 등을 채취하여 생업을 이끌어가는 여성으로 이 지역에서는 그녀들을 좀수, 좀녀, 잠수라고 하였으며 이들이 하는 일을 '물질'이라고 한다. 2015년 12월 16일 해양수산부에서는 '제주해녀'를 국가 중요 어업 유산 제1호로 지정하였으며 2016년 유산 유네스코 문화유산으로 등재되었다. 원담이란 해변 조간대의 만을 이루는 이루는 곳에 돌담을 쌓아놓고 밀물 따라 밀려든 물고기들을 썰물이 나면 그 안에 갇히게 하여 쉽게 잡을 수 있도록 돌을 쌓아 만들어 둔 곳을 말한다. 이를 갯담이라고도 하며 다른 지방에서는 '..

제주도 2021.04.08

21.01. 구좌읍 하도리 별방진

1/24. 일. 따뜻하고 맑음.일정은 하도 어촌체험마을 및 철새도래지 – 광치기해변 - 성산일출봉이나 섭지코지 - 고흐의 정원 - 안돌오름의 비밀의숲이었지만, 실제로 들린 곳은 하도 별방진 - 하도 어촌체험마을 및 철새도래지 – 성산일출봉 - 성읍 민속 마을 - 안돌오름의 비밀의 숲이었다. 아침과 저녁은 동생 집에서 해결하고 점심은 성산읍의 식당 '자연으로'에서 가성비 좋고 맛있는 쌈밥을 먹었다. ≪제주도 별방진(別防鎭)≫지정 : 제주특별자치도 기념물 제24호.별방진(別防鎭)은 조선 중종 5년(1510) 제주목사 장림(張琳)이 이곳은 우도(牛島)와 함께 왜선이 와서 정박하는 곳과 가깝다 하여 김녕방호소를 철폐하고 이곳 하도리로 옮겨 구축한 진(鎭)이다. 해당 진성은 지형적으로 남쪽으로 높고 북쪽은 낮은 ..

제주도 2021.04.07

21.01. 한라수목원의 나무들2

두 번째 사진은 2010년 5월 7일 홍도에서 촬영, 세 번째 사진은 2010년 7월 21일 욕지도에서 촬영. 대극과의 낙엽성 관목 또는 소교목으로 암수 딴그루이다. 꽃은 6~7월에 원뿔모양 꽃차례로 핀다. 꽃잎은 없고 열매는 편구형 갈색으로 익고, 겉에 가시같은 돌기가 있다. 두 번째 사진은 2121년 1월 21일, 서귀포 정방동 이중섭 거리에서 촬영. 국화과 쌍떡잎식물로 상록성 여러해살이 풀이다. 남해안과 제주도, 울릉도에서 자생하며 10월~12월에 화려한 노란색의 꽃이 핀다. 영명은 Leopard plant. 한라수목원 산림욕장(광이오름) 아래쪽에 많이 분포하는 협죽도과의 상록 활엽 관목이다. 일본과 대만에 분포하며, 우리나라 남부지방이나 제주도에서 관상용으로 많이 심으며 3m 높이로 자란다. 잎은..

제주도 2021.04.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