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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파타야, 방콕여행14. 정교하고 화려한 에머랄드사원(왓 프라케우) 건축장식

Jade는 옥, 또는 비취지만 실제로는 에머랄드로 불린다. 되돌아본 쪽. 윗사진과 반대방향으로 진행 중이다. 약간 왼쪽에 '황금빛 스투파1'보다 조금 작은 '황금빛 스투파2'가 보인다. 태국의 사원에는 크게 2종류의 탑이 있는데 아래 사진의 황금빛 종을 켜켜이 얹어놓은 것 같은 모양은 스리랑카식인 '스투파'라 하고, 중앙 원경의 옥수수 같은 1자형 흰색 탑은 캄보디아식의 '프랑'이라고 한다. 아래에서 올려본 장서각(왼쪽)과 오른쪽의 Jade부처님 안치소, 그리고 오른쪽 앞의 '황금빛 스투파2'이다. 캄보디아 혹은 힌두교에서는 善神을 도와 神으로 추앙 받는 원숭이 하누만인데... 신의 이름으로 태국에서는 Yak로 불리는 듯하다. 이 像은 신발을 신었느냐 벗었느냐에 따라 사람과 원숭이로 나뉜다는 이야기를 얼..

태국 2012.06.07

태국 파타야, 방콕여행13. 왕실사원 에머랄드사원(왓 프라케우)과 왕궁(위만멕)

에머랄드 사원에 대한 얘기는 여행을 다녀온 사람들에게 오래 전부터 많이 들었다. 구두 신고, 치마(혹은 정장)를 꼭 입어야 하고 실내에서는 신발을 벗어야 한다 등등... 위 사항이 적용되는 곳은 담을 경계로 붙어있는 왕궁(위만멕)과 에머랄드사원(왓 프라케우)이다. 그 동안 반바지에 운동화로 편하게 다니다 아침에 따로 준비해 간 여름 긴 바지와 샌들로 차려 입었다. 특별히 예의를 요구하는 장소는 그 부분에 대한 안내문이 따로 있다. 예전에 들은 것과 달라진 점은 슬리퍼나 조리 등 신발에 대한 부분은 거의 제한이 없다는 것이다. 하지만 쫄바지나 미니스커트, 민소매는 입장 불가이다. 문제가 되는 사람을 위해 2달러 쯤 받고 복장을 빌려주는 곳이 있다는 얘기는 들었는데 보지는 못했다. 카메라에 대해서는 유독 제..

태국 2012.06.07

태국 파타야, 방콕여행12. 방콕의 거리와 왕궁 앞 시장, 소주반입금지

태국어로 '안녕하세요'에 해당하는 인사가 남자에게는 '사와디캅', 여자에게는 '사와디카'이다. '고맙습니다'는 '캅쿤캅(카)'였던 것 같은데 그게 그렇게 외우기가 힘들었다. La Tex 매장에서 돈을 왕창들 지르고 한인식당에서 점심을 먹은 후 에머랄드 사원으로 갔다. 에머랄드사원(왓 프라케우)과 왕궁(위만멕)은 방콕 관광의 꽃이다. 두 곳이 지척에 있나보다 생각했는데 같은 장소에 있다. 사실은 너무 넓고 유적이 삐까번쩍해서 어디까지가 왕궁이고 어디까지가 사원인지 지금도 헛갈린다. 맨처음 길쪽에서 본 서구식 건물이 왕궁(위만멕)이고 우리가 긴 시간에 걸쳐 통과한 황금빛이나 색유리 모자이크로 현란하게 장식한 대부분의 건물이 사원일 거라 추측한다. 왕궁은 지금은 관광지(2011.0211자로 정정, 박물관)로 ..

태국 2012.06.07

태국 파타야, 방콕여행11. 방콕의 주택, 건물과 방콕A One호텔 식사

창밖으로 야자수와 툭 트인 바다가 보인 파타야의 촐찬리조트와 달리 'ㄷ'자로 된 방콕A one호텔은 창밖으로 호텔 세탁실만 보였다. 그게 신기해서 아침에 한참을 구경했다. 로비에 들어서자 고소한 빵 냄새가 진동했다. 호텔의 아침식사는 괜찮았지만 속이 더부룩해서 쌀죽 위주로 먹었다. 식사를 끝내고 체크아웃할 때까지 1시간 정도 시간이 있었다. 대낮이니 크게 위험할 게 없을 것 같아 일행 2명이랑 호텔 주변을 구경했다. 호텔주변은 깨끗하고 조용한 주택가였다. 한국이라면 고층 아파트가 빽빽할 만한 곳인데 단층이나 2층 정도의 주택만 있는 게 신기했다. 잘 가꾼 정원과 철문 사이로 보이는 3~5대의 승용차들, 울타리 밖으로 늘어진 꽃나무들... 집마다 몇 대씩의 외제 승용차들이 있는 것도 신기했다. 그러고보니 ..

태국 2012.06.07

태국 파타야, 방콕여행10. 로얄 드래곤 식당과 마지막 밤 숙소인 방콕A One호텔

파타야에서 방콕까지는 1시간 반 남짓 걸렸던 것 같다. 그 시간 동안 한 나절여를 쇼핑으로 허비하고 우리는 마침내 방콕으로 갔다. 중간에 저녁을 먹었으니 로얄 드래곤 식당의 소재지가 파타야인지 방콕인지 모르지만 방콕으로 판단했다. 로얄 드래곤 식당은 (예전에) 공중의 줄을 타고 식사를 나르고 종업원들이 롤러 스케이트를 타고 이동하는 어마어마한 규모로 우리나라 TV에도 여러 번 등장했다. 식당이라기보다 규모로 보면 무슨 궁전 같다. 이제 공중 줄 타기는 30분에 한번씩 쇼만 한다. 그러나 로얄 드래곤 식당의 식사는... 종업원들의 옷을 보고 짐작한 대로 기름기 많고, 짓이기고, 볶은 중국풍의 음식이 대부분이었다. 주변의 한국인들이 '미나리'라고 부른 푹 삶은 나물이 그 나마 좀 나았는데 오향족발과 바나나잎..

태국 2012.06.07

태국 파타야, 방콕여행9. 호랑이 공원과 파인애플 농장, 여행사를 통한 여행의 문제점.

TV의 을 좋아하는 나도 동물쇼와 농장 견학이 반복되니 약간 짜증이 났다. 태국엔 그렇게도 볼 게 없나(답은 절대 아니다!)? 비싼 돈 내고 와서 애들도 아닌데 이거야, 원... 사흘째 일정은 온통 동물과 농장 관련 프로그램이었다. 악어떼들, 호랑이쇼, 돼지 달리기와 계산 등을 느긋하게(!) 구경하고 점심 때쯤 파인애플 농장, 보석과 무슨 건강식품 파는 곳에 (끌려) 다녔다. 사흘째부터는 본격적으로 지갑 열기를 강요 받았다. 해외여행을 할 때 아무리 메이저 여행사를 통한다 하더라도 관광객들의 의지와 관계 없이 시도때도 없이 쇼핑을 강요 받는다. 처음부터 정상적인 가격을 책정하지 않고 무리하게 가격경쟁을 하는데서 오는 문제점이라고 한다. 현지 가이드와 여행사 가이드는 쥐꼬리만한 월급보다 쇼핑센터 유치 후 ..

태국 2012.06.07

태국 파타야, 방콕여행8. 농녹빌리지 공연& 맛있는 파타야A One 호텔 부페

농눅빌리지의 Thai Cultural Show House에서 민속춤 몇 종류, 무에타이 공연 등을 본 후 야외로 이동해서 코끼리쇼를 봤다. 지정석이 없는 공연장인데 노련한 가이드 덕에 다른 관객보다 1분 정도 일찍 이동해서 전망이 좋은 좌석에서 볼 수 있었다. 코끼리쇼는 동물 쇼 중 가장 재미있다. 공연시간도 길고, 내용도 다양하며, 공연 1타임이 끝나면 잠깐 휴식시간이 있는데 관객이 코끼리 간식용 바나나를 사서 손에 들고 흔들면 코끼리가 다가와 그걸 받아먹고는 음악에 맞춰 엉덩이 춤으로 답례한다. 다른 동물공연과 달리 관객이 함께 할 수 있는 공연이라 반응이 유독 좋은 것 같다. 난 왜 그 순간에 TV에서 본, 송곳 같은 걸로 쑤셔가며 코끼리 훈련시키는 걸 기억했는지 모르겠다. 어쨌거나 앙징맞은 코끼리..

태국 2012.06.07

태국 파타야, 방콕여행7. MK수키의 음식과 농눅빌리지

MK수키 레스토랑은 태국에서 유명한 수키 체인점이라고... 수키는 태국식 샤브샤브로 이해하면 될 것 같은데 유명세나 가격에 비해 실망스러웠다. 일본이나 우리나라, 캄보디아에서 먹은 샤브샤브와 조리과정은 비슷한데 내용물의 질이 훨씬 떨어진다. 고기 대신 각종 어묵만 잔뜩 들어있어서 어묵탕에 야채와 소면을 넣어 끓여가며 먹는 음식이라고 보면 된다.그래도 일행은 허겁지겁 맛잇게 먹었다. 뜨거운 국물에다 태국 음식치곤 개운해서였을 것이다. 음식점 옆엔 우리나라와 똑같은(!) KFC가 있었다.  사진 정리를 하다가 문 오른쪽의 구내 촬영금지(기타 금연, 애완동물 출입금지, 음료수 등 반입금지) 스티커를 보았다. 어디까지나 당시엔 학구열(^^)이 넘쳐 금지사항이 전혀 눈에 들어오지 않았다.   맛있게(?) 끓는 국..

태국 2012.06.07

태국 파타야, 방콕여행6. ♬♪♩♬ 놀기 좋은 에머랄드빛 산호섬

산호섬의 물과 모래는 정말 깨끗하다. 우리나라에서는 절대 볼 수 없는 에머랄드빛 바다와 쌀가루 같은 하얀 모래... 비치파라솔에서 뒹굴거리다 물 속에 몇번 들락거려도 돈이나 시간 모두 절대 아깝지 않지만 돈을 좀더 들이면 해저 걷기, 잠수함 타기, 패러글라이딩, 쾌속정에 안마까지 우리나라에선 접하기 쉽지 않은 놀이거리가 괜찮은 가격으로 우리를 유혹한다. 특히 비싼 해저 걷기와 잠수함 탑승은 산 너머로 버스를 타고 이동해야 해서 풍경사진을 찍고 싶은 나는 포기했다. 다른 사람들이 각종 놀이를 즐기는 동안 예의상(?) 바다에 몸을 한 번 풍덩 적신 후 혼자 섬 반 바퀴를 돌며 느긋하게 산책하는 걸로 대신했다. 산호섬에서 식물 줄기로 만든 그물 숄더백을 3000원에 사서 여행 내내 허드레 물건을 넣고 다니는데..

태국 2012.06.07

태국 파타야, 방콕여행5. 먹거리와 에머랄드빛 산호섬

동남아 여행을 할 때 먹거리가 마땅찮으면 종류도 다양하고 맛도 괜찮은 빵이 났다. 우리가 거친 관광지는 중국인의 영역인지 먹거리가 퓨전 스타일인 호텔(리조트)을 제외하곤 느끼했다. 중국인이 잘 마시는 자스민茶나 홍茶는 맛이 좋은 편인데 커피는 정말 젬병이다. 식당에서도 반드시 1달러를 별도로 내야 쓰디 쓴 진흙 같은 인스턴트 커피라도 얻어먹을 수 있다. 태국여행 이틀 째, 아침에 일어나서 숙소에서 부페식으로 아침을 먹었다. 일정은 산호섬에서 한 나절을 즐긴 후 농눅빌리지로 가서 동물쇼를 구경하는 것. 난 이번 여행 스케줄 중 동물쇼가 가장 마음에 안 들었다. 효도 관광도 아니고 애들도 아닌데 무슨... 게다가 내가 좋아하는 TV의 여행 관련 프로그램에서 이미 태국의 볼만한 동물쇼는 다 봤으니... 태국 ..

태국 2012.06.07